인천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 조례 공론화 - 지역 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 위한 실행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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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739
작성일
2026-10-13
수정일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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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과 (032-835-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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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실행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실행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 12일 인천YMCA 아카데미실에서 정책토론회… 대학·시의회·의료계·시민사회 협력 방향 모색

- 지역 정주형 의료인력 양성, 교육병원 연계, 평가인증 및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 강조

- 설립 지원 조례와 추진위원회 운영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 제기

- 의학전문대학원 4년제 전문교육과정과 지역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 강조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공동대표 황규철)’는 10월 12일 오후 3시 인천YMCA 아카데미실에서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실행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광역시의회 이연주 의원과 인천대학교 대외협력과·지역동행플랫폼이 공동 주관했다. 인천의 도서·접경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대학과 공공의료기관,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설립의 제도적 기반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조발제는 조승연 전 인천광역시의료원장(현 영월의료원 외과장)이 맡았으며, 지정토론은 이준한 인천대학교 기획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범시민협의회에 참여한 157개 단체와 시민 22만 8천 명의 서명을 바탕으로, 설립 지원 조례를 통해 인천시·시의회·대학·의료계·시민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할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인천대학교가 인천광역시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연구에 착수하는 등 교육과정 개발, 임상실습 체계 구축, 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배운 의사들이 인천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는 의학교육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최재현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서·접경지역을 포함한 인천의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공공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졸업한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해 공공·필수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도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은 인천의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정착해 공공의료를 책임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은 학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4년제 전문교육과정으로, 공공의료에 특화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연고와 공공의료에 대한 소신, 다양성 등을 고려한 학생 선발과 지역사회 기반 교육 및 임상실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천대학교는 교육과정과 교수진을 마련하고, 인천의료원은 공공임상교육과 교육병원 기반을 구축하며, 인천시는 정책·재정·행정적 지원체계를 갖추는 등 기관별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을 교육·수련기관으로 연계하고, 적정한 처우와 경력 개발을 통해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법적 근거 마련과 의학교육 평가인증 등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고,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감대와 공론화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연주 인천시의원은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 조례를 통해 지역 의료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조례안에는 설립 추진계획 수립,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행정·재정 지원,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 의원은 “조례의 출발점은 인천대학교이지만 그 끝에는 인천시민이 있어야 한다”며,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시민 건강권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훈재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지역 친화적 선발과 교육을 통해 공공·필수의료에 헌신할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령도 등 도서·의료취약지역과 인천의료원 등 공공의료 현장은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성과 지역 필수의료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 의료환경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공공의료 분야의 혁신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학교육 전문인력 확보, 교육병원 연계체계 구축, 의학교육 평가인증 준비 등 실질적인 교육역량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인하대·가천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행력 있는 교육과정과 전문인력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지원 조례가 시민 중심의 설립운동을 민관 공동의 범시민운동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조례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의료기관 및 노동조합과의 사전 협의와 2027년 관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립추진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해 상설 운영하고, 위원회와 범시민협의회 간 공동 기획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대 정원, 수도권 병상 총량, 실습병원 확보, 재정 마련 등 주요 과제를 분과별로 구체화해 실행계획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국회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아우르는 초당적·초지역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설립 추진의 지속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윤주 인천광역시의료원 재택의료센터장은 섬 지역과 의료취약지의 의료격차 및 필수·공공의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공공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화기 인천에서 빈곤층과 섬 주민을 돌본 랜디스 박사의 헌신을 계승해, 지역에 정착하고 주민 곁을 지키는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의료원에서 진행 중인 의대생 실습은 방문진료, 지역사회 돌봄, 보건의료 정책 분석 및 다직종 협력을 경험하는 공공의료 교육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재택의료·지역 돌봄·응급 및 필수의료·감염병 대응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해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의 지리적·사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며 지역에 뿌리내릴 의사를 양성할 제도적 기반으로 설립 지원 조례 제정과 후속 추진을 강조했다.


홍진배 인천대학교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인천 공공의료체계 전반의 발전과 연계하고, 대학·공공병원·지방정부·정부 간 공동 책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 관계 기관 및 시민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와 공공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응급·감염병·노인·만성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특화 교육과 현장 실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병원 및 민간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천형 공공의료 교육·수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아울러 졸업 후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권 증진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당초 예상했던 50명을 크게 웃도는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수현·김우성 인천시의원도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참석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경청했다. 범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은 토론회 참석 소감을 통해 150여 개 참여단체의 연대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범시민적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고등법원 관련 사안에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이 시민적 공감대와 연대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 협력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향후 설립 지원 조례안 검토·발의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가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정부·국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인천의 정책적·제도적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설립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인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설립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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